인사말

지금은 누구나 교육권을 보장받으며 개인의 추구와 가치에 따라 평생교육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장애인은 교육의 기회에서 조차 평등하지 않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은 평생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및 일상생활을 경험하고 발달할 수 있는데 지속적인 학습이 없으면 장애는 심화되고 그 동안 배운 학교 교육의 효과마저 감소합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평생학습을 소득활동이나 사회활동에 활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학습권은 보편적 권리이며, 학습의 경험을 일상에서 어느 정도 활용하느냐의 차이이지 학습의 효과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노년기가 되어 평생학습을 통해 자기완성과 사회참여로 성취와 기쁨을 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생교육은 사회에 보탬이 되느냐, 교육에 효과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일상을 누리며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사회복지법인 해솔은 2006년 장애인평생교육원을 개원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생활의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삶터에서 주체적인 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